AMC,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영화 티켓 50% 할인
영화관 체인 AMC가 오는 7월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영화 티켓을 50%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. 이번 이벤트는 팬데믹과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, 할리우드 파업 등으로 침체한 극장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. AMC는 최근 1분기 국내 관객 수가 전년 대비 11% 감소했지만, 4월과 5월 박스오피스 실적은 호조세를 보인다고 밝혔다. 또 7월 개봉 예정작인 ‘수퍼맨’, ‘주라기 월드 리버스’ 등 대작들이 줄지어 있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. 아담 애런 AMC 최고경영자(CEO)는 “박스오피스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이 같은 전략을 시행할 수 없었다”며 “수요일 할인은 관객 유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이번 혜택은 AMC 스터브스 리워드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, 기존 화요일 할인 혜택과 함께 운영된다. AMC 리워드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, 현재 전 세계적으로 36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. 할인 제공은 일반관은 물론 IMAX, 돌비 시네마 등 프리미엄 상영관의 기본 티켓 가격에도 적용되며, 일부 인기작이나 공휴일은 제외될 수 있다. AMC는 해당 혜택의 종료 시기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. 이은영 기자 [email protected]수요일 반값 수요일 할인 수요일 영화 반값 영화